'이모랑'을 준비하던 1년의 시간을 돌아보니 

처음으로 생각나는 것이 이 제주여행! 


온가족이 함께 한 첫 여행이자

백수기념 자축 여행이다. 





결코 엄마의 실루엣이 아닌 이모의 실루엣! 


날이 아직 풀리지 않은 어느 봄, 

조카1은 이모의 손을 잡고 제주 올레길을 걸으며 

낚시하시는 아주머니, 개와 함께 산책하는 아저씨, 

그리고 여행 온 이모, 삼촌들을 만났다.  


가끔은 엄마와 할 수 있는 일들을 

이모와 함께 하게 되어 조금은 미안한 마음이 들지만 

엄마도 아내로, 또 작은 아이의 엄마로, 그리고 여자로의 시간이 필요하기에 

우리 둘만의 시간도 즐길 수 있기를... ^^


1년이 다 되어가는 가족 여행이지만 

짧은 2박3일의 일들을 모두 기억하며 조잘조잘 이야기해주는 걸 보면

우리 조카1님의 마음 속에 고이 간직되었나 보다. 



여행 계획을 세우면서부터 함께 하고, 

여행 가방을 스스로 챙기고, 

여행지에서 자연사람을 마주하고, 

그러면서 생기는 많은 선택에 함께 결정하는.... 

이 모든 순간이 살아있는 교육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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